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 CCC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의 최근 잇따른 막말에 반발, 19일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11일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전 목사. /김세정 기자"한기총, 특정 정치적 입장에 편향돼 있다"[더팩트ㅣ최영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 CCC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탈퇴한다. 전광훈 한기총 회장의 특정 정치 세력을 대변하거나 막말에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CCC는 19일 한기총에 탈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에는 현재 18개 단체가 속해 있다. 이중 가장 큰 규모가 CCC이다. 이런 CCC가 전 목사의 막말에 반발, 탈퇴서를 제출하면서 한기총의 입지도 더욱더 좁아..
영국 옥스퍼드대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조사한 38개 국가 뉴스에 대한 신뢰응답/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영국 옥스포드대 조사 결과 38개국 중 최하위[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전 세계에서 뉴스 신뢰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한국으로 나타났다. 뉴스를 이용하는 채널로는 유튜브가 급부상했다.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디지털 뉴스리포트 2019'를 보면 한국은 뉴스 신뢰도가 22%로 조사 대상 38개국 중 꼴찌를 차지했다.한국에 이어 프랑스(24%), 그리스(27%), 헝가리(28%), 대만(28%) 등이 하위권을 이뤘다. 신뢰도가 높은 나라는 핀란드(59%), 포르투갈(58%), 덴마크(57%), 네덜란드(53%), 캐나다(52%) 순이었다. 38개국 평균 신뢰도는 4..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뇌물수수 혐의[더팩트ㅣ이동률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3일 오전 영장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뇌물수수 혐의[더팩트| 장우성 기자]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우현(62)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억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청탁 등 19명에게서 43차례 총 11억81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관급 공사 수주 청탁 대가로 1억2000만원을 받은 혐..
12일 양산 통도사에서 차량 돌진사고가 발생했다. /양산경찰서 제공경찰 "운전자 운전 미숙 가능성↑"[더팩트|박슬기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양산 통도사를 찾은 방문객들이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12일 오후 12시 50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경내 도로에서 김 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했다. 김 씨의 차량은 무풍교 인근 도로 우측 편에 앉아 쉬고 있던 이 모(66·여)씨 등 10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지고, 이 씨 등 8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후 출발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급하게 가속 페달을 밝았을 가능성이 ..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고개를 숙인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남용희 기자남성, 여성보다 관대…"언론이 관음증 부추겨" 81.8%[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모바일메신저 이용자 5명 중 1명은 단체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받거나 유포 행위를 목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만 20~59세 모바일메신저 이용자 1000명(남성 51.2%)에게 실시한 시민인식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불법으로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받거나, 유포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19.4%를 기록했다. '없다'는 응답은 80.6%였다.이를 목격했을 때 취한 행동..
필사적으로 진입을 막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박찬운 교수, 박상기 장관에 해산 신청 요구…국민청원 12만 넘어[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여야 4당이 추진하는 공직선거법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의결 저지를 위해 이틀동안 국회 업무를 마비시킨 자유한국당을 해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12만명을 넘었다.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의 국회 폭력사태가 자행됐다. 의사당을 점령하고 기물을 파손해 국회업무를 마비시켰다. 전 국민이 증인"이라며 "국회법 위반의 범죄(국회 회의 방해죄)이고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 공용서류 및 공용물 파괴죄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다. 더 나아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극단적 위헌행위"라고 비판했다...
방화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뉴시스진주경찰서장 "잘못된 부분 책임지겠다" ...국민청원 13만명 돌파[더팩트ㅣ송은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파트 방화 살인 참사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경남 진주 아파트 303동 주민 등에 대한 주거 불편과 민원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동은 희생된 사망자 5명과 부상자 13명이 모두 거주했던 곳으로 방화살인범 안인득(42)도 이 동에 살았다.LH는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 가족뿐 아니라 해당 아파트 내 주민들 모두가 참사 이후 심각한 정신적인 불안감을 드러내자,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접수한 뒤 동 간 또는 외부 아파트로 이주하는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다.지난 17일 오전 4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13일 오전 치즈 산업 육성에 오랫동안 헌신해온 지정환 신부(왼쪽)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뉴시스천주교 전주교구 장례절차·일정 논의 중[더팩트|문혜현 기자] 한국 치즈의 대부로 불리는 지정환(디디에 세스테반스) 신부가 13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벨기에 브뤼셀 태생인 지 신부는 지난 1959년 한국에 온 뒤로 1960년부터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신부로 활동했다. 1964년 임실 성당 주임신부로 있으며 1967년 전북 임실에 한국 최초의 치즈 공장을 설립하는 등 국내 치즈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또한 지 신부는 1984년 중증 장애인 재활 센터인 '무지개의 집'을 설립하고 2002년 호암상 사회봉사상으로 받은 상금과 개인 자산을 보태 '무지개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어려운 장애인 가정..
정지연 한국 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동물 의료서비스 이용 시 소비자가 진료비를 예상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진료비 표준화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새롬 기자정지연 한국 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동물 의료서비스 이용 시 진료비 표준화 도입 필요"[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동물병원 이용 소비자 92%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소비자는 사전에 동물병원 진료비를 알 수 없어 동물병원을 비교 및 선택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된다. 따라서 소비자의 동물병원 선택권 강화 및 사전 진료비 정보 제공 등 동물병원 정보 제공 강화가 필요하다"진료비 예측 불가능성으로 발생하는 소비자 부담과 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정지연 한국 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진료비 ..
고 장자연 씨의 동료 윤지오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장자연특별법 제정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윤지오 씨, ‘장자연 특별법 제정’ 토론회서 철저한 재수사 촉구[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고 장자연 씨의 동료 윤지오(32) 씨가 피해자의 이름을 써 '장자연 사건'이라고 부르는 것은 2차 가해라며 가해자를 밝혀내기 위한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윤 씨는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장자연 특별법 제정과 성폭법 개정의 필요성’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윤 씨는 "가해자 이름을 지목한 ‘정준영사건’처럼 ‘장자연사건’ 역시 가해자의 실명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며 "피해자의 이름으로만 기록되고 보도되는 것은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