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난사로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이 용의자를 확보해 혐오 범죄 가능성을 두고 조사에 나섰다. /AP·뉴시스용의자 '히스패닉 텍사스 침략 반대' 게시물 올려[더팩트|문혜현 기자]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3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21세 백인 남성으로 온라인 상에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략을 반대한다'는 주장의 글을 올려 혐오 범죄일 가능성이 점쳐진다.AFP통신과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누군가는 여유롭게 쇼핑을 하는 평범했던 날이 텍사스 역사상 가장 끔찍한 날이 됐다"며 희생자 및 유가족 지원 약속과 함께 이날..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 도쿄 남쪽 약 8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부터는 중심기압이 985hPa의 중 강도 수준으로 강해진 뒤 7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더팩트ㅣ최영규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한반도 쪽을 향해 접근하고 있어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북상중인 프란시스크는 방향을 틀어 제주를 비켜갈 가능성도 크다.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00km 바다에서 시속 28km로 서북서 쪽으로 이동중이다. 중심기압은 990hPa이며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24m, 강풍반경은 240km로 소형이다.이 태풍은 120시간 이내에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1심 선고 재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이선화 기자이웅열 6월 출국금지...조만간 수뇌부 조사 이뤄질 듯[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23일 경기 과천 코오롱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및 인보사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를 담은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을 돕은 성장인자(TGF-β1)를 넣은 2액을 섞어 만든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판매를 담당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은 출시 ..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폐렴 입원' MB, 마스크 쓰고 공판 참석[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최근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자마자 본인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다. 검찰이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 제보로 확보한 인보이스(invoice, 거래명세서)를 바탕으로 뇌물죄에 51억 원을 추가한 공소장 변경이 이뤄진 후 첫 공판이었다. 애초 이 전 대통령 측은 항소심 막바지에 이르러 신원불상의 제보자에게 받은 증거자료의 적법성을 문제 삼았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다스(DAS)가 삼성으로부터 법인세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시기에 근무한 ..
29일 서울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량에 부탄가스를 싣고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해 구속된 30대 남성에 대해 마약 검사를 위한 검증영장이 발부됐다. /뉴시스마약 검증영장 함께 발부[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차량에 부탄가스를 싣고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한 3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과 마약 검사를 위한 검증영장이 발부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박 모(39) 씨에 대한 구속영장과 마약 검증영장이 함께 발부됐다고 29일 밝혔다.박 씨는 흰색 SM6 승용차를 렌트해 지난 25일 오후 5시 45분쯤 미국대사관 정문을 향해 돌진한 혐의(특수재물손괴)를 받는다. 승용차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담겨 있었다.체포된 박 씨는 마약 검사를 거부했다. 범행 동기를 캐묻자 "나는 공안검사다"라고 주장하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
유조선 피격과 관련해 국제 사회가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오만만=ISNA·AP·뉴시스유조선 피격, 상반된 의견 대립[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2척의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 이어 영국도 이란을 비난했다.로이터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14일(현지시간)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2척의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영국이 이란을 비난하면서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며 "이란군의 한 부문인 혁명수비대(IRGC)가 두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공격은 이 지역에 심각한 위험을 제기한다"며 "영국은 긴장을 축소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찾도록 국제사회 동맹국들과 긴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 불법 이민 관련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진행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하노이(베트남)=임세준 기자트럼프 대통령 "멕시코, 이민자 행렬 막기 위해 강력 조치하기로"[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불법 이민 관련 협상을 타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월요일(10일)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는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이어 "멕시코는 자국을 통해 우리 남쪽 국경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강력한..
필리핀에서 이틀 연속으로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22일 필리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마닐라 북쪽 팜팡가 포락 타운의 한 상가 건물이 무너진 곳에서 희생자를 수습하는 구조대원들. /마닐라=AP·뉴시스외교부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더팩트ㅣ최영규 기자] 필리핀에서 이틀 연속으로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23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지역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도 필리핀 북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사마르섬 투투비간으로부터 동쪽으로 1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
[더팩트ㅣ최영규 기자]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 USGS가 밝혔다.22일 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5시11분쯤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0㎞로 측정됐다.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들이 흔들렸고, 일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날 지진의 규모를 5.7이라고 발표했다.thefact@tf.co.kr 원문 출처 필리핀 중부 규모 6.3, 마닐라서도 대피…진원 깊이 40km 측정 오늘의 검색어1위 100회 노출 2976P 스리랑카 2위 76회..
3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가운데)과 북측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각국 외교관과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최 제1부상 "계속 사리 분별 없이 말하면 미국 좋은일 없을 것" 경고[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3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핵무기를 포기했다는 징후를 요구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멍청해 보인다"고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최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볼턴 보좌관의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 질문하자 "볼턴의 발언이 제3차 수뇌회담 관련 조미 수뇌분들의 의사에 대한 몰이해로부터 나온 것인지 아니면 제 딴에 유머적인 감각을 살려 말하려다 빗나갔는지 모르겠지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