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산 통도사에서 차량 돌진사고가 발생했다. /양산경찰서 제공경찰 "운전자 운전 미숙 가능성↑"[더팩트|박슬기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양산 통도사를 찾은 방문객들이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12일 오후 12시 50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경내 도로에서 김 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했다. 김 씨의 차량은 무풍교 인근 도로 우측 편에 앉아 쉬고 있던 이 모(66·여)씨 등 10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지고, 이 씨 등 8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후 출발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급하게 가속 페달을 밝았을 가능성이 ..
2009년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던 고(故) 장자연 씨의 빈소. /더팩트DB윤지오 논란으로 장자연 진실 덮여선 안 돼[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삼성이 아차 했을 것이다. 역시 ○○○ 출신은 쓰면 안 된다."2007년 우연히 합석한 한 술자리의 안주는 삼성 비자금 사건이었다. 정확히는 비자금 사건이 아니라 이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안줏거리였다. 사람들은 사건의 진실보다는 김 변호사를 둘러싼 루머에 더 주목했다. 그의 출신지를 문제 삼는 지역주의가 나오는가 하면 "단물만 쏙 빼먹고 배신했다" "운동권이 배후라더라" "가정사가 복잡하더라"는 등 불신의 술잔이 넘실댔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홀로 무인도에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2019년의 데자뷔. 이번은 아직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한 고 장자연 씨 사건이다...
성상납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더팩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2014년 비공개 조사 후 5년여만[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뇌물수수와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5년여 만에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검찰 수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9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검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김 전 차관도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15일 검찰진상조사단의 소환 조사는 불응한 바 있다.수사단은 이날 소환 조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게 금품과 성접대 등을 받았는지 캐물을 방침이다. 윤 씨를 함께 소환해 대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8일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불출석했다. 사진은 김 전 기획관이 지난해 1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는 모습./남용희 기자10일 사위 이상주, 마지막 증인...이르면 이달 항소심 마무리[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김백준 씨, 김백준 씨 오셨나요?"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의 핵심 증인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6번째 소환에도 8일 불출석했다. 김 전 기획관은 구인장이 발부됐는데도, 이날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 1부는 "재판부가 (김 전 기획관을) 여러 차례 소환했는데도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고, 본인이 증인으로 소환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출석하지 않아 구인장까지 발부했다. 검찰이 집행했..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임세준 기자법원 "증거인멸 우려있다"[더팩트ㅣ장우성 기자] 2012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KT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이석채 전 KT 회장이 30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이 전 회장을 3월22일 처음 불러 조사한 뒤 지난 25일 두번째 소환만에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이 전 회장의 최측근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2012년 당시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상효 전 전무도 구..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풀려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석방 후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김 지사측 "물적증거 통해 진술 신빙성 검증할 것"[더팩트ㅣ서울고법=송은화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댓글 추천수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관련) 모든 로그기록을 김경수 경남지사측에 제공하라."2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2부 심리로 열린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3차 공판에서 차문호 부장판사는 이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김 지사가 법원의 보석허가로 석방된 뒤 처음 열린 재판이다. 김 지사는 1심에서 빠른 공판 진행에 초점을 뒀다가 법정구속이라는 참사를 당했다. '적극 검증'으로 방향을 튼 2심 전략이 먹혀든 ..
이명박 정부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MB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 사진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지난 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더팩트 DB자택․병원서 증인신문 고려…신문 중 휴식시간 보장[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이 23일 항소심 1차 공판에 이어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공판에도 불출석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에게 증인 구인영장을 발부했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이 전 대통령 항소심 공판을 열고 "언론보도를 보면 김 전 기획관은 증인 채택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77일만에 석방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뒤집힌 진실 바로잡겠다"고 밝혔다.보석-형집행정지 거래 안 돼…사법부, 공정재판으로 신뢰 찾아야[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서울고등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2019.4.17. 김경수 피고인에 대한 보석을 허가하기로 결정함"17일 점심 선약이 있어 자리로 향하던 중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한 채로 기자실로 돌아와 기사를 작성했다. 보석 결정을 18일로 예상했던 터라 하루만 더 기다렸다 허가하지 왜 17일인가 싶다가도, 위축된 경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남도민들을 위해서라면 경남지사의 보석 허가가 하루라도 빨리 결정된 것이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이럴꺼면 4시간 넘게 진..
재판부, "창원시 주거지에만 주거해야" 조건부[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앞서 재판부는 이날 공판을 지켜본 뒤 김 지사의 보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재판 당일인 11일이나 그 다음날인 12일 김 지사의 석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재판부, "창원시 주거지에만 주거해야" 조건부[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법원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석을 허가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된 1월 30일 이후 77일 만에 석방된다.서울고등법원 형사 2부는 1..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이르면 다음 주 김학의(사진)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광주고검장 이임식 당시 김 전 차관./광주고검 제공A씨 '별장 성 접대' 동영상 등장인물[더팩트ㅣ최영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내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3년 경찰·검찰 수사 당시 '별장 성 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다.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성폭행해 피해를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받고, 당시 정황에 대한 진술을 들을 방침이다.검찰은 우선 A씨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분석, 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