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안산에서 열려[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안산은 봄으로 가득했다. 영상 20도를 웃도는 화창한 봄 날씨였다. 만개한 벚꽃이 봄바람에 흩날리는 유원지에는 산책나온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함께 봄날을 만끽할 수 없는 304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제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공동 주관한 이날 기억식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5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무사를 통신비밀보호법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송주원 인턴기자민변 등 시민단체 고발장 제출[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과정에서 민간인의 통화를 무작위 감청한 혐의로 고발됐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디지털보호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무사를 통신비밀보호법(이하 통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에 고발된 기관은 기무사 외에 전파관리소,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현 과학정보기술통신부), 청와대 등이다.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서..
어린이 눈에 비친 낙태죄, '여성과 태아 모두 보호되어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반영되고 있다.헌법불합치 결정 후에도 찬반 팽팽…'환호 VS 망연자실'[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형법상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자 찬반 양측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의견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다.헌법재판소는 11일 낙태에 대한 처벌을 규정한 형법 제269조 제1항. 제270조 1항 위헌소원을 놓고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선고 전부터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앞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경쟁하듯 찬반단체의 기자회견이 연이어 열렸다. 개신교단체가 중심이 된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은 헌재 정문 왼쪽에 집결했다. 일부 회원은 ‘나도 몇 년 전에 태아였다’는 피켓을 목에 건 자녀를 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