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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2일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욕구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이 불행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73%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더팩트DB
원문 출처 국민 73% "청년 불행하다"… 세대 불문 비관적노인·아이 '불행하다'도 응답자 절반 넘어[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우리나라 청년을 불행하게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00명(남자 990명, 여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73%가 "우리나라 청년이 불행하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청년들은 얼마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행복하다'는 응답은 26.6%(조금 행복 23.5%, 매우 행복 3.1%)에 그쳤다. '불행하다'는 의견은 73.4%(매우 불행 25.2%, 조금 불행 48.2%)으로 나타났다.
불행하게 인식되는 세대는 청년 뿐만이 아니었다. 청년이 아닌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절반이 넘는 52%가 불행하다(매우 불행 13.9%, 조금 불행 38.1%)고 응답했다.
노인들이 얼마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불행하다'(매우 불행 15.3%, 조금 불행 43.9%)는 의견이 59.2%였다. '행보하다'는 40.8%(매우 행복 6.7%, 조금 행복 34.1%)에 불과했다.
한편 응답자의 88.1%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인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83.7%가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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