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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강일홍 기자] 금요일(10일) 날씨는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비가 그치는 주말에는 북쪽 찬공기와 황사의 유입으로 미세먼지가 우려된다.
전날인 9일 중국북부와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한데 이어, 오늘까지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 발원이 예상된다. 황사는 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한 뒤 오늘 오후부터 주말인 모레 오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 가능성이 높다.
오늘은 또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에서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이는 점차 중부와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된 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 있겠다.
비구름과 함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밤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겠고 주말 아침 서울의 기온이 또다시 3도까지 떨어지겠다. /더팩트 DB아침 기온은 서울 광주 8도, 대전 4도, 대구 청주 6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16도, 대전 세종 목포 청주 18도, 대구 강릉 19도, 광주 전주 20도, 부산 울산 창원 21도, 제주 2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구름과 함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밤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겠고 주말 아침 서울의 기온이 또다시 3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주말인 토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일요일은 곳에 따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오겠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예보됐다.
eel@tf.co.kr[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