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로비에서 사모펀드 사회 기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서울대·고려대생 규탄 집회...20대·의사 분노 최고[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그동안 가진 사람으로서 많은 사회적 혜택을 누려왔다. 그 혜택을 이제 사회로 환원하고자 한다. 저의 진심을 믿어주고 지켜봐 달라. 계속 주위를 돌아보며 하심(下心)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명의의 펀드를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집안에서 운영하는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한껏 자세를 낮췄다. 조 후보자는 23일 오후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딸의 입시부정 등 자신과 가족들을 둘러싼 의혹이 ..
장자연 사건이 사실상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사진은 2009년 당시 분당 서울대병원 고(故) 장자연 씨의 빈소. /더팩트DB과거사위, 재수사 권고않기로…확인된 혐의도 공소시효 지나[더팩트 | 장우성 기자] 10년만에 재수사에 착수해 진실을 밝힐지 기대를 모았던 고 장자연 씨 사건이 사실상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게됐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 사건의 핵심인 성폭력 혐의를 수사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확인된 혐의도 공소시효 문제로 처벌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애초 장자연 사건은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맡은 사건 중에서도 가장 난항이 예상됐다. 결정적인 증언을 해줄 피해자가 사망해 조사가 출발점부터 꼬였다. 검경의 부실한 수사로 변변한 증거가 남아있지 않았다. 강제 수사권이 없는 ..
홍익대학교 노학연대체 '모닥불'은 7일 사망한 경비노동자를 추모하는 대자보를 붙였으나 학교 측이 이를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6일 학교 측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추가로 부착한 모습. /모닥불 제공사망한 경비노동자 추모 내용…"학교 규정" VS "민감한 반응"[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홍익대생 김민석(21) 씨는 깜짝 놀랐다. 학생들이 많이 드나드는 마포구 서울캠퍼스 홍문관 1층 기둥에 붙여놓은 대자보가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학교에서 갑자기 사망한 경비노동자 선 모(60) 씨를 추모하고 학교측의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자초지종을 알아보기 위해 건물 CCTV를 확인하고 다시 한번 놀랐다. 범인은 평소 안면이 있던 학교 관재팀 직원 3명이었다. 이들은 8일 오전 1..
2009년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던 고(故) 장자연 씨의 빈소. /더팩트DB윤지오 논란으로 장자연 진실 덮여선 안 돼[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삼성이 아차 했을 것이다. 역시 ○○○ 출신은 쓰면 안 된다."2007년 우연히 합석한 한 술자리의 안주는 삼성 비자금 사건이었다. 정확히는 비자금 사건이 아니라 이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안줏거리였다. 사람들은 사건의 진실보다는 김 변호사를 둘러싼 루머에 더 주목했다. 그의 출신지를 문제 삼는 지역주의가 나오는가 하면 "단물만 쏙 빼먹고 배신했다" "운동권이 배후라더라" "가정사가 복잡하더라"는 등 불신의 술잔이 넘실댔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홀로 무인도에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2019년의 데자뷔. 이번은 아직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한 고 장자연 씨 사건이다...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지난 설 연휴 근무 중 사망을 계기로 열악한 국내 응급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소재 한 응급의료센터 모습. /허주열 기자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지난 설 연휴 근무 중 사망을 계기로 열악한 국내 응급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소재 한 응급의료센터 모습. /허주열 기자국내 응급의학계의 큰 별이었던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지난 설 연휴 근무 중 갑자기 숨지며, 열악한 응급의료 환경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환자는 많고, 의사는 적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응급실에 대한 인식 및 운영 등 다양한 문제로 응급의료 체계는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가 국내 응급..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장례가 오는 7일부터 치러진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오후 마련된 김용균 씨 빈소. /뉴시스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장례가 오는 7일부터 치러진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오후 마련된 김용균 씨 빈소. /뉴시스서울대병원서 3일장…발인 후 태안화력서 노제[더팩트ㅣ이지선 기자] 당정과 시민대책위원회 등이 충남 태안화력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장례를 7일부터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11일 김 씨가 숨진뒤 약 두 달 만이다.4일 오전부터 교섭에 들어간 당정과 시민대책위는 5일 합의 결과를 발표하고 장례 날짜를 확정했다. 앞서 김 씨가 숨..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부모님이 신 전 사무관의 극단적 선택 시도와 병원 입원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그는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을 주장한 바 있다./이덕인 기자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부모님이 신 전 사무관의 극단적 선택 시도와 병원 입원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그는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을 주장한 바 있다./이덕인 기자"안정 취하게 하는 것 부모 역할..이후 모든 조사절차 임할 것"[더팩트|문혜현 기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부모가 3일 있었던 신 전 사무관의 잠적과 극단적 선택 시도에 대해 "저희 아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신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단일화 경선 결과 진보진영 후보로 5일 최종 결정됐다. /더팩트 DB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단일화 경선 결과 진보진영 후보로 5일 최종 결정됐다. /더팩트 DB조희연 교육감, 첫 '재선 서울시교육감' 타이틀 거머쥘까[더팩트│이철영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단일화 경선 결과 진보진영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만일 조 교육감이 승리하면 2008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후 첫 '재선 서울시교육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2018서울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는 조희연 교육감과 이성대 예비후보(전 전교조 서울지부장)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 경선에서 조 교육감이 승리했다고 5일 밝혔다. 각 후보 득표율 등 구체적인 경선결과는 후보 간 합의로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조희연 교육감이 75% 이상의 압도..
교수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신모 씨는 지난 18일 와 만나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피해자의 2차 피해 등의 우려로 인해 부득이 이 사진은 연출된 것임을 밝힙니다).교수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신모 씨는 지난 18일 와 만나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피해자의 2차 피해 등의 우려로 인해 부득이 이 사진은 연출된 것임을 밝힙니다)."A 교수의 성희롱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더팩트 | 청주=신진환·김소희 기자] "처음엔 고소할 생각도 없었어요. 서면으로 사과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죠. 그런데 남아있는 여학생들이 있잖아요. 그 학생들이 저 대신 또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인하대학교 A 교수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희롱,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