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의 날' 175일째 공항에 갇힌 아이들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난민인권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출입공항 난민신청자 인권침해에 대한 실태 고발 및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난민인권단체,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이집트에서 온 모하메드 아보지드는 난민심사 당시를 잊지 못 한다. 아지드는 고향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던 대학생이었다. 2011년 부패정권을 비판하는 이집트 혁명에 참여하면서 반정부 인사가 됐다.신변 위협을 피해 한국에 온 아지드는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당시 그를 심사한 면접관은 "당신은 혁명 중 시위에 참석했다고 주장하는데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2013년 이후 군부 독재의 탄압이 심해져 어떤 시위도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아지드는 "당시 언론보도만 몇 개 봐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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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2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