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뉴시스"친양자 입양에 관심" 현 남편 증언…범행동기 드러나나[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 사건'의 큰 미스터리는 범행 동기다. 유복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인물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같이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쉽게 납득할 사람은 드물다.최근 들어 그 수수께끼를 풀어줄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기 시작했다. 현 남편인 A씨의 증언이 테두리를 긋고 있다.A씨는 20일 CBS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친양자' 이야기를 처음 꺼냈다. 범행 전 고 씨가 친양자 입양제도에 관심을 보이며 자신에게도 자주 일러줬다는 것이다.친양자는 재혼한 여성이 지난 혼인에서 낳은 자녀에게 재혼 ..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36·여)이 6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채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마스크 없이 머리카락으로…묵묵부답 일관[더팩트|문혜현 기자]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 씨가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머리를 숙이고 머리카락으로 가려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다.6일 오후 고 씨는 제주 동부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에서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에 입감됐다.제주지방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의 신상 공개 결정에 따라 씨는 경찰서 내부를 이동하는 동안 마스크나 모자 없이 나타났지만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필사적으로 가린 채 유치장으로 황급히 이..
23일 경관 훼손 논란 등으로 중단됐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7개월 만에 재개된 가운데 공사 인력이 투입돼 벌목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대천-송담, 비자림로 재착공 돌입[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반대 여론으로 중단됐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중단된 지 7개월 만에 재개됐다.제주도는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을 위한 보완 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23일 오전 2021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제주시 구좌읍 대천~송당을 잇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 재착공에 돌입했다.지난해 8월 도로 확장 공사로 나무 900여 그루가 잘려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경 파괴 논란과 함께 공사는 중단됐다.논란이 커지자 제주도는 설계 변경을 통해 삼나무 벌채 구역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 이상 축소한 2만1050㎡로 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