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범죄는 없다①] 누가 이들에게 '혐오' 낙인을 찍었나
이정하 파도손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더팩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들고 있는 그림은 이 대표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지금도 부업으로 디자인 일을 한다. /이동률 기자조현병 환자는 잠재적 범죄자 아닌 '범죄의 피해자'[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조·현·병(調絃病).언제부터인가 조현병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졌다. 정신질환인 조현병은 원래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다. 좀더 인권친화적으로 2011년 새롭게 이름 붙였다. 정신질환자를 향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자는 의미다.한자어인 병명을 한 글자씩 뜯어보자.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이다. 현악기는 잘 조율되지 않으면 잠시 거슬리는 소리가 나지만 얼마든지 아름다운 화음을 되찾을 수 있다. 이 병도 마찬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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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6.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