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신임 대검찰청 감찰부장/법무법인 율촌'일방적 문자메시지 통보' 보도 부인[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감찰 건을 수차례 대면보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 부장이 윤 총장에게 일방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한동수 감찰부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MBC 보도 관련, 진상확인을 위한 감찰 개시 보고는 일방 통보가 아니라 수차례 검찰총장, 대검차장에 대면 보고 및 문자 보고 후 이뤄졌다"며 "당시 병가 중인 총장님이 정하신 방식에 따라 문자 보고했다"고 밝혔다.한 부장은 "보고 당시 그 근거로서 감찰본부장의 직무상 독립에 관한 ‘대검찰청 감찰본부 설치 및 설치 규정’ 제4조 제1항 제1호를 적시해 이뤄진 ..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환담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접견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윤석열 '특수통 챙기기' 지나치다" 시각 지배적[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된 인사에 후폭풍이 예상보다 크다. 이른바 '윤석열 사단' 등 특수통이 요직에 발탁된 반면 공안통 검사, 문재인 정부 관련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이 좌천성 인사에 반발해 물러나는 등 사의를 밝힌 검사가 50여명에 이른다. 앞으로 인사 발령일인 6일까지 추가 사의 표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전후한 7월 29일부터 2일까지 최종무(사법연수원 30기) 안동지청 지청장, 장기석(26기) 제주지검 차장, 김태권(29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더팩트 DB31일 취임사서 밝혀…'중죄필벌·경죄관용'도 강조[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권력형 반칙적 범죄와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민생범죄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31일 밝혔다.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 질타는 권력의 남용이 초래되기까지 검찰의 역할과 감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배 지검장은 "정치적·사회적·경제적 권력을 부정하게 행사하거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반칙적 범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회적 약자 등 민생을 해하는 범죄에 눈감지 않는 검찰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배 지검장이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반칙적 범죄는 ▲민주주의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침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오른팔' 서울지검 1.2.3차장 대검 핵심으로[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신임 검찰총장 취임과 함께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고,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성윤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 대검 차장검사에는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검찰 핵심 요직을 차지하면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윤 총장 연수원 23기 동기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됐다는 말이 나온다.법무부는 26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대검 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31일자로 단행했다. 문무일 전 검찰총장(18기)보다 다섯 기수 아래인 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 국회=배정한 기자"검찰의 본질은 소추"…수사청 독립은 적극 찬성[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윤 후보자의 8일 청문회 답변을 보면 검찰의 수사지휘권은 유지하되 직접수사권은 장기적으로 내려놓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정부의 수사권 조정안과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윤석열 후보자는 이날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검찰의 본질적 기능은 소추와 영장 청구"라며 "수사지휘권은 결국 검-경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이며 지휘라는 개념보다는 앞으로 협력관계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떤 형태로는 수사지휘권과 영장 청구권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이찬희(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검찰공화국' VS '공안 연상'…국민 권익 보호에는 공감[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8일 오전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윤석열(59)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다. 10시간이 넘게 진행된 윤 후보의 청문회는 주어진 쟁점 대부분에 뾰족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그러나 윤 후보가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지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관심은 꺼지지 않고 있다.대한변호사협회 주최로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관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심포지엄' 토론회에 참석한 양측 전문가는 수사권 ..
여상규 법사위원장에게 선서문 제출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왼쪽)야당은 윤 전 용산세무서장…여당은 황교안 대표 도마에[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8일 국회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윤우진·황교안'이 뇌관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수사 개입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맞불 카드로 꺼내들었다.윤우진 전 세무서장 의혹은 그가 윤석열 후보자와 막역한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이라는 데서 시작한다.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해외 도피했고, 강제송환된 뒤 무혐의 처리됐다는 게 뼈대다. 이 과정에서 윤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시켜 주는 등 무혐의 처리 과정에 개입했..
윤석열 청문회에 임할 국회 법사위 검사 출신 의원들. 사진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금태섭, 송기헌, 백혜련(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진태, 주광덕, 김도읍(이상 자유한국당) 의원.법사위 17명 중 11명 수사대상..."청문회 할 자격 있나"[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유난히 일체감이 강조되는 검찰조직에서 한 솥밥을 먹던 선후배들이 창과 방패로 만난다. 8일 열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뛸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검사 출신 의원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법사위 소속 검사 출신은 총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간사인 송기헌(사법연수원 18기), 금태섭(24기), 백혜련(29기), 자유한국당은 간사인 김도읍(25기), 김진태(18기), 주광덕 (23기) 의원 등 각각 3명씩이다. 범위를 넓히면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8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다. 사진은 2018년 10월 19일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 후보자의 모습 /더팩트 DB증인 5명 채택...관심 끈 배우자·장모·황교안은 빠져[더팩트ㅣ송은화 기자] 7월 8일 오전 10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인사청문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꾸려진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청문 질의서 답변 준비에 주력하고있다. 준비단은 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청문회 개시 48시간 이전인 5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윤 후보자는 아직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특별히 내놓진 않고 있다. 답변서를 제출하는..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로 (왼쪽부터)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과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추천됐다.'천성관 쇼크' 반복되지 않기를[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제 43대 검찰총장이 될 후보자 4명을 추천했다. 봉욱(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사법연수원 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공개된 후보 4명 중 단연 주목을 받은 사람은 윤석열 지검장이다. 전임 검찰총장의 경우 김진태(14기), 김수남(16기), 문무일(18기) 등으로 2기수씩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