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의 기자회견에서 '악(惡)의 평범성'을 목도하다
박소연 케어 대표의 기자회견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떠올리게 했다.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회견을 연 모습. /서초=김세정 기자박소연 케어 대표의 기자회견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떠올리게 했다.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회견을 연 모습. /서초=김세정 기자악마는 누구든 언제든 될 수 있다[더팩트ㅣ임현경 기자] "악이란 뿔달린 악마처럼 별스럽고 괴이한 존재가 아니며, 사랑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우리 가운데 있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말이다. 아렌트는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지휘했던 친위대 장교인 아돌프 아이히만을 보며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을 도출했다.1961년 의 특별취재원으로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아이히만의 재판을 방청하게 된 아렌트는 피고인석에 앉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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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