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폐렴 입원' MB, 마스크 쓰고 공판 참석[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최근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자마자 본인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다. 검찰이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 제보로 확보한 인보이스(invoice, 거래명세서)를 바탕으로 뇌물죄에 51억 원을 추가한 공소장 변경이 이뤄진 후 첫 공판이었다. 애초 이 전 대통령 측은 항소심 막바지에 이르러 신원불상의 제보자에게 받은 증거자료의 적법성을 문제 삼았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다스(DAS)가 삼성으로부터 법인세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시기에 근무한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다스 의혹' 관련 항소심 29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변호인 “피의사실공표 유발”…검찰 "말 못 한 혐의도 많은데"[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재판부가 지난 14일 검찰이 요청한 공소장 변경을 허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 중 삼성 뇌물수수 금액이 51억여 원 늘어나 총 100억 원을 넘겼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은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항변했으나 검찰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의 (51억 6000만원의 뇌물을 추가한) 공소장 변경 요청이 형사소송법상 위배되지 않는다”고 허가했다.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전 대통령이 약 51억 60..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백준(79)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또 불출석했다. 사진은 김 전 청와대 기획관이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 /더팩트DB‘폐문부재’로 집행장 전달안돼...감치 명령 안 내려[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연이은 불출석으로 과태료까지 물게된 김백준(79)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9일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을 다시 부를지 다음 달 변론기일 전까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40년 지기’ 이 전 대통령과의 법정 대면은 사실상 무산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은 증인 불출석으로 또 공전했다.김..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뉴시스웃옷 흔들고 한 때 울먹…"개혁 저항" "영혼없음 자백" 혹평도[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기자들 앞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놓고 열변을 토했다. 검찰총장이 이렇게 긴 시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일은 자주 볼 수 없다. 때로는 벌떡 일어나 웃옷을 흔들며, 때로는 울먹이며 보기드문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절박함과 진정성을 인정받고 싶어했다. 그 마음은 통했을까.문 총장은 "검찰도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할말은 다 했다. 특히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전국 검사장들에게 보낸 보완책 마련을 약속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12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사진은 조계사에 설치된 연등. /뉴시스불기 2563년, 전국 사찰서 봉축법요식[더팩트|박슬기 기자]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1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불자와 시민 1만여명이 참석했다. 또 삼성 직업병 피해자인 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 태안화력발전소 산재사고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가족 이영문·윤미자 씨, 고 서지윤 서울의료원 간호사 유가족 최영자·서희철 씨, 나눔의집 이옥선 할머니가 초청돼 법요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엄..
2009년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던 고(故) 장자연 씨의 빈소. /더팩트DB윤지오 논란으로 장자연 진실 덮여선 안 돼[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삼성이 아차 했을 것이다. 역시 ○○○ 출신은 쓰면 안 된다."2007년 우연히 합석한 한 술자리의 안주는 삼성 비자금 사건이었다. 정확히는 비자금 사건이 아니라 이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안줏거리였다. 사람들은 사건의 진실보다는 김 변호사를 둘러싼 루머에 더 주목했다. 그의 출신지를 문제 삼는 지역주의가 나오는가 하면 "단물만 쏙 빼먹고 배신했다" "운동권이 배후라더라" "가정사가 복잡하더라"는 등 불신의 술잔이 넘실댔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홀로 무인도에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2019년의 데자뷔. 이번은 아직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한 고 장자연 씨 사건이다...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3일과 4일 연이어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더팩트DB협력업체 근로자 1명 사망·1명 중상[더팩트|이지선 기자] 삼성중공업에서 이틀간 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4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50대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위에서 떨어진 자재에 머리를 맞고 사망하는 사고를 당했다.그에 앞선 지난 3일 오전에는 4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크레인 작업을 하다가 위에서 떨어진 줄 등에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작업 중 안전사고가 연이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2건의 사고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atonce51@tf.co.kr 원문 출처 거제 삼성중공업..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의혹 항소심 15차 공판에 증인 출석해 증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이학수 삼성 전 부회장 "다스 소송에 61억 지원" 증언 뒤[더팩트ㅣ장우성 기자]이명박(78)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이학수(73) 전 삼성그룹 부회장에게 욕설을 해 주의를 받았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2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 혐의 항소심 15차 공판에서 이학수 전 부회장에게 '미친 ×'이라고 욕했다.이 전 회장이 이날 증인신문에서 2007년 대선 후보 시절 이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삼성이 다스 미국 소송 비용 61억원을 지원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답한 뒤..
자신이 진료하던 정신질환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고 임세원 교수 사건에 이목이 쏠리며 진료실 안전 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평동=문혜현 기자자신이 진료하던 정신질환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고 임세원 교수 사건에 이목이 쏠리며 진료실 안전 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평동=문혜현 기자폭력 사건 비일비재…"주위 사람들 미리 알았다면"[더팩트|평동=문혜현 기자] 자신이 진료했던 정신질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고 임세원 교수 사건에 대한 이목이 쏠리며 의료인들의 안전 대책 마련 지적이 나온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진 안전 보장과 병원 폭행.사망사고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 교수는 2018년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31일 서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27일 착공된다. 해당 철도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제공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27일 착공된다. 해당 철도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부, 26일 GTX A실시계획 승인 예정[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운정~삼성, GTX-A)이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7일 오후 착공식을 열 계획이다.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착공식은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또한 착공식 하루 전인 26일 GTX-A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GTX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하 40미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