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뒤흔든 세계영화 거장은 복학생 만화가였다
봉준호 감독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학보 시사만화로 엿본 봉준호 감독의 대학생활[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눈을 지긋이 감아야 끝이 보일 듯 시원스레 뻗은 백양로가 아름다운 서울 연세대학교 캠퍼스. 31년 전 노태우 대통령이 '위대한 보통사람의 시대'를 열겠다고 호언장담하고 88서울올림픽 꿈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던 해, 사람 좋은 인상의 사회학과 새내기가 신촌골에 나타났다. 만화를 잘 그리고 영화도 좋아하지만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청년은 뭔가 달랐다. 그러나 아무도 그가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 되리라고는 미처 짐작하지 못 했다.그는 바로 봉준호(60) 감독. 지난 25일 영화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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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