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폐렴 입원' MB, 마스크 쓰고 공판 참석[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최근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자마자 본인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다. 검찰이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 제보로 확보한 인보이스(invoice, 거래명세서)를 바탕으로 뇌물죄에 51억 원을 추가한 공소장 변경이 이뤄진 후 첫 공판이었다. 애초 이 전 대통령 측은 항소심 막바지에 이르러 신원불상의 제보자에게 받은 증거자료의 적법성을 문제 삼았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다스(DAS)가 삼성으로부터 법인세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시기에 근무한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다스 의혹' 관련 항소심 29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변호인 “피의사실공표 유발”…검찰 "말 못 한 혐의도 많은데"[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재판부가 지난 14일 검찰이 요청한 공소장 변경을 허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 중 삼성 뇌물수수 금액이 51억여 원 늘어나 총 100억 원을 넘겼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은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항변했으나 검찰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의 (51억 6000만원의 뇌물을 추가한) 공소장 변경 요청이 형사소송법상 위배되지 않는다”고 허가했다.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전 대통령이 약 51억 60..
상처만 남은 여경 홍보영상. 2년 전 게재된 경찰 홍보영상물이 아직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논란과 악플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캡처경찰 관계자 측 "여경 비하 발언으로 상처받은 여경 많아"[더팩트|이진하 기자] 최근 몇 년 전부터 경찰이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시민에게 가까이 가고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 그러나 경찰 홍보물에 나오는 여경들에 대한 비하나 악플이 끊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왜 유독 여경들이 등장하는 홍보물이 더 많은 비난을 받을까. 2015년 5월 경북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당시 인기 있던 CF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에 대해 전 연령에게 보다 쉽게 알리고자 이 영상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