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기 전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고 있다. /송주원 인턴기자"5년간 참았지만 면죄부 받은 듯 행동"[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세월호참사 유가족이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와 보수단체 소속 회원을 모욕죄로 고발했다. 이들이 지난 2014년 9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농성장에 나타나 이른바 ‘폭식투쟁’을 벌이며 유족을 조롱한 데 따른 것이다.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한 일베 폭식투쟁 가해자 고소고발 기..
6월민주항쟁 32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의 모습. 5층 조사실만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붉게 도배됐다. 이곳에서 수많은 이들이 생사의 문턱 속에서 '빨갱이'가 돼야만 했다. /송주원 인턴기자남영동 대공분실 5층에서 맞은 6.10 기념일…야만의 흔적 그대로[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1987년 1월 13일 서울, 스물둘 청년은 하숙집에 몸을 뉘였다. 몸은 무거웠다. 가두시위에 나섰다가 구속돼 출소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탓이다. 자정이 지날 무렵, 사내 6명이 그의 하숙집에 들이닥쳤다. 어디로 끌고가는 걸까. 경찰서는 아닌 것 같다. 가까이서 전철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그곳은 말로만 듣던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고문실이었다.“냉수를 몇 컵 마시고 심문을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차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문무일 총장 해외출장 중 강경 입장…"반성문부터 내야" 지적도[더팩트ㅣ장우성 기자]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은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고 덕담했다. 문 총장은 "바르게 잘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말한 중책은 '검찰개혁'이다. 문 총장도 지난해 취임 1주년을 맞아 "검찰에 대한 불신이 여전해 외부의 검찰개혁 논의에 의견을 내면 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일선 검사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나 검찰개혁의 핵심인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가시화되자 두 사람의 화두는 '동상이몽'으로 갈라진다.문무일 검찰총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5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무사를 통신비밀보호법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송주원 인턴기자민변 등 시민단체 고발장 제출[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과정에서 민간인의 통화를 무작위 감청한 혐의로 고발됐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디지털보호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무사를 통신비밀보호법(이하 통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에 고발된 기관은 기무사 외에 전파관리소,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현 과학정보기술통신부), 청와대 등이다.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서..
어린이 눈에 비친 낙태죄, '여성과 태아 모두 보호되어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반영되고 있다.헌법불합치 결정 후에도 찬반 팽팽…'환호 VS 망연자실'[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형법상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자 찬반 양측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의견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다.헌법재판소는 11일 낙태에 대한 처벌을 규정한 형법 제269조 제1항. 제270조 1항 위헌소원을 놓고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선고 전부터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앞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경쟁하듯 찬반단체의 기자회견이 연이어 열렸다. 개신교단체가 중심이 된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은 헌재 정문 왼쪽에 집결했다. 일부 회원은 ‘나도 몇 년 전에 태아였다’는 피켓을 목에 건 자녀를 데리고..
김세의 MBC 기자 해고 예견. 김세의 MBC 기자는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최대현 MBC 아나운서를 따라 자신도 곧 해고될 것이라고 예견하는 글을 남겼다. /MBC 홈페이지김세의 MBC 기자 '해고 예견'. 김세의 MBC 기자는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최대현 MBC 아나운서를 따라 자신도 곧 해고될 것이라고 예견하는 글을 남겼다. /MBC 홈페이지 김세의 기자 "나 역시 해고될 것"[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를 옹호해 논란을 빚었던 김세의 MBC 기자가 자신도 곧 해고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김 기자의 '해고 예견'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 기자는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최대현 MBC 아나운서의 해고 소식을 공유한 뒤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