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뉴시스웃옷 흔들고 한 때 울먹…"개혁 저항" "영혼없음 자백" 혹평도[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기자들 앞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놓고 열변을 토했다. 검찰총장이 이렇게 긴 시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일은 자주 볼 수 없다. 때로는 벌떡 일어나 웃옷을 흔들며, 때로는 울먹이며 보기드문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절박함과 진정성을 인정받고 싶어했다. 그 마음은 통했을까.문 총장은 "검찰도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할말은 다 했다. 특히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전국 검사장들에게 보낸 보완책 마련을 약속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5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무사를 통신비밀보호법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송주원 인턴기자민변 등 시민단체 고발장 제출[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과정에서 민간인의 통화를 무작위 감청한 혐의로 고발됐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디지털보호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무사를 통신비밀보호법(이하 통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에 고발된 기관은 기무사 외에 전파관리소,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현 과학정보기술통신부), 청와대 등이다.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