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이 18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특조위를 비판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주원 인턴기자특조위 비판 기자회견 후 위원장 면담[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완익 특조위 위원장과 면담했다. 김기태 공동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피해자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 회원 10여 명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조위를 비판하고 가해기업‧환경부의 유착 의혹 규명과 월례 설명회를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장 한 켠에 세워진 특조위 간판을 가리키며 “이 간판이 어떻게 세워졌는지 아시냐. 공식 사망자..
가습기메이트 제품 용기. /안옥희 기자나머지 3명은 영장 기각[더팩트|장우성 기자]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유해성을 연구한 자료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혐의를 받은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임원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박철(53) SK케미칼 부사장의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밖에 SK케미칼 이모(57)·양모(49) 전무와 정모 팀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부른 '가습기 메이트'의 원료물질인 CMIT·MIT를 제조했다. 사태 발생 후 국회 등에서 유해성 연구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었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1994년 SK케미칼이 첫 제품을 만들며 유해성 문제를 실험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