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실종 10년 만에 히말라야에서 유해로 발견돼 17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직지원정대원들을 추모했다. /뉴시스직지원정대원 유해, 10년 만에 국내 송환[더팩트|문수연 기자] 10년 전 히말라야 등반 도중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고(故) 민준영, 박종성 대원들의 유해가 국내로 송환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17일 트위터에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두 대원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하게 잠들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우리 산악인 고(故) 민준영, 박종성 직지원정대원이 돌아왔다.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두 대원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하게 잠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가족들과 동료들은 마음속에서 두 대원을 떠나보내..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환담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접견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윤석열 '특수통 챙기기' 지나치다" 시각 지배적[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된 인사에 후폭풍이 예상보다 크다. 이른바 '윤석열 사단' 등 특수통이 요직에 발탁된 반면 공안통 검사, 문재인 정부 관련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이 좌천성 인사에 반발해 물러나는 등 사의를 밝힌 검사가 50여명에 이른다. 앞으로 인사 발령일인 6일까지 추가 사의 표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전후한 7월 29일부터 2일까지 최종무(사법연수원 30기) 안동지청 지청장, 장기석(26기) 제주지검 차장, 김태권(29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가 정식 의제로 오른 WTO 일반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악수한 뒤 입장하는 모습. /뉴시스추가 보복 막기 위해 국제사회 지지호소[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알리며 국제 사회에 지지를 호소한다.23~2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가 정식 의제로 오른다. 우리 정부는 산업부, 일본 정부는 경제산업성 국장급 인사를 보낸다.일반이사회는 각료회의에 이은 WTO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164개 회원국 모두 참여한다.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 CCC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의 최근 잇따른 막말에 반발, 19일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11일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전 목사. /김세정 기자"한기총, 특정 정치적 입장에 편향돼 있다"[더팩트ㅣ최영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 CCC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탈퇴한다. 전광훈 한기총 회장의 특정 정치 세력을 대변하거나 막말에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CCC는 19일 한기총에 탈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에는 현재 18개 단체가 속해 있다. 이중 가장 큰 규모가 CCC이다. 이런 CCC가 전 목사의 막말에 반발, 탈퇴서를 제출하면서 한기총의 입지도 더욱더 좁아..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로 (왼쪽부터)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과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추천됐다.'천성관 쇼크' 반복되지 않기를[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제 43대 검찰총장이 될 후보자 4명을 추천했다. 봉욱(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사법연수원 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공개된 후보 4명 중 단연 주목을 받은 사람은 윤석열 지검장이다. 전임 검찰총장의 경우 김진태(14기), 김수남(16기), 문무일(18기) 등으로 2기수씩 차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5일 서울 중구 종로타워 앞에서 '전교조 30주년 전국교사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직권 취소를 촉구했다. 대회에는 5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법외노조 직권취소'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뉴시스종로타워 앞에서 '30주년 전국교사대회 개최'…"법외노조 취소는 정의, 상식 회복하는 일"[더팩트|이민주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정부의 법외노조 직권 취소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전교조는 25일 서울 중구 종로타워 앞에서 '전교조 30주년 전국교사대회'를 개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회에는 전교조 조합원 5000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이들은 '법외노조 직권취소', '해직교사 원직복직'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전교조 법외노조 즉각 ..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뉴시스웃옷 흔들고 한 때 울먹…"개혁 저항" "영혼없음 자백" 혹평도[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기자들 앞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놓고 열변을 토했다. 검찰총장이 이렇게 긴 시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일은 자주 볼 수 없다. 때로는 벌떡 일어나 웃옷을 흔들며, 때로는 울먹이며 보기드문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절박함과 진정성을 인정받고 싶어했다. 그 마음은 통했을까.문 총장은 "검찰도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할말은 다 했다. 특히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전국 검사장들에게 보낸 보완책 마련을 약속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월 30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DSR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 /뉴시스대법원, 이재용 부회장 사건 공정 심리해야[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공장에서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시종일관 미소를 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은 대중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이 부회장은 건설 경과를 보고하는 직원을 바라보고 있는 문 대통령의 등 뒤에서 극자외선(EUV) 동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금융위원장님이 꼭 말씀드리라고 했는데 여기 들어가는 돈이면 인천공항을 3개 짓는다"고 손 가락 세 개를 펼쳐보이며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뒤를 돌아보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차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문무일 총장 해외출장 중 강경 입장…"반성문부터 내야" 지적도[더팩트ㅣ장우성 기자]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은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고 덕담했다. 문 총장은 "바르게 잘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말한 중책은 '검찰개혁'이다. 문 총장도 지난해 취임 1주년을 맞아 "검찰에 대한 불신이 여전해 외부의 검찰개혁 논의에 의견을 내면 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일선 검사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나 검찰개혁의 핵심인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가시화되자 두 사람의 화두는 '동상이몽'으로 갈라진다.문무일 검찰총장..
공수처 반대와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다시 주장하고 나선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금태섭 의원 페이스북'공수처 반대'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주장…공론장 열까[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세계에서 유례없이 검찰이 독점하는 일반적인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고,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기소와 공소유지를 위한 2차적, 보충적 수사권만 갖도록 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7년 4월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검찰·국정원 등 권력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좌담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는 검찰 개혁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2018년 6월 발표된 정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보면 검찰은 비리부패 범죄, 경제·금융범죄, 공직자 범죄, 선거 범죄 등 특수 사건 직접 수사권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