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해명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KT 정규직 자리도 '뇌물'인가…법조계 "가능한 이야기"[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김성태(61) 자유한국당 의원이 KT에 자녀를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2년 국정감사에 출석하라는 압박을 받던 이석채(74) 전 회장에게 딸 김모 씨를 채용하도록 인사 청탁을 했다는 것이다. 검찰이 채용비리로 뇌물죄를 적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같은 사건에 연루된 이 전 회장을 비롯한 KT 임원진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직무를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취한 것이 핵심인 뇌물죄에서 딸의 부정채용을 뇌물로 볼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하다.김 의원이 받는 뇌물죄는 형법 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이 18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특조위를 비판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주원 인턴기자특조위 비판 기자회견 후 위원장 면담[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완익 특조위 위원장과 면담했다. 김기태 공동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피해자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 회원 10여 명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조위를 비판하고 가해기업‧환경부의 유착 의혹 규명과 월례 설명회를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장 한 켠에 세워진 특조위 간판을 가리키며 “이 간판이 어떻게 세워졌는지 아시냐. 공식 사망자..
2009년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던 고(故) 장자연 씨의 빈소. /더팩트DB윤지오 논란으로 장자연 진실 덮여선 안 돼[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삼성이 아차 했을 것이다. 역시 ○○○ 출신은 쓰면 안 된다."2007년 우연히 합석한 한 술자리의 안주는 삼성 비자금 사건이었다. 정확히는 비자금 사건이 아니라 이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안줏거리였다. 사람들은 사건의 진실보다는 김 변호사를 둘러싼 루머에 더 주목했다. 그의 출신지를 문제 삼는 지역주의가 나오는가 하면 "단물만 쏙 빼먹고 배신했다" "운동권이 배후라더라" "가정사가 복잡하더라"는 등 불신의 술잔이 넘실댔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홀로 무인도에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2019년의 데자뷔. 이번은 아직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한 고 장자연 씨 사건이다...
버닝썬에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는 애나가 1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사진은 논란이 일고 있는 버닝썬 업장 입구. /이덕인 기자버닝썬에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는 '애나'가 1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사진은 논란이 일고 있는 버닝썬 업장 입구. /이덕인 기자'애나' 자진 출석에 '버닝썬 논란' 수사 급물살[더팩트 | 이한림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A씨(속칭 애나)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오전 A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버닝썬 클럽에서 일하며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인 11일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의혹이 일고 있는 버닝썬 업장 입구. /이덕인 기자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인 11일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의혹이 일고 있는 버닝썬 업장 입구. /이덕인 기자[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클럽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인 11일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최근 '버닝썬'과 관련된 제목으로 인터..
야산을 오르내리며 구조활동을 하다 관절염이 악화한 소방공무원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공무상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공무상 질병을 인정, 원고 승소 판결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야산을 오르내리며 구조활동을 하다 관절염이 악화한 소방공무원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공무상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공무상 질병을 인정, 원고 승소 판결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法 "공무와 직접 연관 없어도 업무과로·질병 인과관계 있다고 봐야"[더팩트ㅣ안옥희 기자] 야산에서 구조활동을 하다 관절염이 악화한 소방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공무상 질병'을 인정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하석찬 판사는 소방공무원 김 모 씨가 "공무..
제주 실종 여성, 3대 미스터리. 제주 실종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여러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제주.뉴시스제주 실종 여성, 3대 미스터리. 제주 실종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여러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제주.뉴시스제주 실종 여성, '실족사' or '타살'[더팩트|이진하 기자] '제주 실종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들이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크게 3가지 미스터리와 함께 부검으로 궁금증들이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에서 실종됐던 최 모 씨는 1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사라진 장소에서 매우 먼 곳에서 확인됐다. 여러 가지 의문점 가운데 먼저 시신 발견 장소에 물음표가 붙는다. 최 씨가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마지막으로 목..
대법원이 결별한 연인을 강제로 껴안고 입맞춤을 한 40대 남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더팩트 DB대법원이 결별한 연인을 강제로 껴안고 입맞춤을 한 40대 남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더팩트 DB무죄 선고 2심판결 파기환송[더팩트|고은결 기자] 대법원이 결별한 연인을 찾아가서 강제로 껴안고 키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대법원 1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부산 지법에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배 씨는 2016년 8월 헤어진 여자친구 김모 씨를 강제로 껴안고 입맞춤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배 씨는 범행 이후 김 씨의 새 남자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김 씨는 배 씨에게 합의를 부탁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씨가 오는 5월 2일 첫 재판을 받는다. 정식재판이므로 김 씨가 법정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쏠린다. /드루킹 김 모씨 SNS 프로필 캡처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씨가 오는 5월 2일 첫 재판을 받는다. 정식재판이므로 김 씨가 법정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쏠린다. /'드루킹' 김 모씨 SNS 프로필 캡처5월 2일 '드루킹' 정식재판…김경수 의원 보좌관 한 모씨 30일 경찰 소환[더팩트|고은결 기자]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 씨(48) 등 일당이 이번 주 첫 재판을 받는 가운..
검찰 드루킹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17일 김 씨 등 3명에게 올해 1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조작하는 등의 형법상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드루킹 SNS 갈무리검찰 드루킹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17일 김 씨 등 3명에게 올해 1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조작하는 등의 형법상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드루킹 SNS 갈무리드루킹의 여권 정치인과 연계 가능성 등 조사 계속[더팩트ㅣ국회=이철영 기자] 댓글 조작 파문을 일으킨 인터넷 파워블로거 '드루킹(48, 김 모 씨)' 등 3명이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서울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