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도 못 하나요"…홍익대 대자보 철거 논란
홍익대학교 노학연대체 '모닥불'은 7일 사망한 경비노동자를 추모하는 대자보를 붙였으나 학교 측이 이를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6일 학교 측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추가로 부착한 모습. /모닥불 제공사망한 경비노동자 추모 내용…"학교 규정" VS "민감한 반응"[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홍익대생 김민석(21) 씨는 깜짝 놀랐다. 학생들이 많이 드나드는 마포구 서울캠퍼스 홍문관 1층 기둥에 붙여놓은 대자보가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학교에서 갑자기 사망한 경비노동자 선 모(60) 씨를 추모하고 학교측의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자초지종을 알아보기 위해 건물 CCTV를 확인하고 다시 한번 놀랐다. 범인은 평소 안면이 있던 학교 관재팀 직원 3명이었다. 이들은 8일 오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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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