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100분 토로' 과연 성공했나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뉴시스웃옷 흔들고 한 때 울먹…"개혁 저항" "영혼없음 자백" 혹평도[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기자들 앞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놓고 열변을 토했다. 검찰총장이 이렇게 긴 시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일은 자주 볼 수 없다. 때로는 벌떡 일어나 웃옷을 흔들며, 때로는 울먹이며 보기드문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절박함과 진정성을 인정받고 싶어했다. 그 마음은 통했을까.문 총장은 "검찰도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할말은 다 했다. 특히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전국 검사장들에게 보낸 보완책 마련을 약속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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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