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및 뇌물을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13일 첫 공판기일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뇌물 직무관련성 없다" 혐의 전면부인[더팩트ㅣ서울중앙지법=송주원 기자]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은 변호사와 나란히 앉는다. 변호인이 2명 이상일 때는 주로 변호인단 사이에 앉아 자신을 변호하느라 열변을 토하는 변호사를 곁에서 지켜본다. 말 한 마디와 작은 행동까지 조심스러운 법정에서 마이크를 끄고 수시로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을 제외한 정식 형사재판 절차 내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506호 법정 풍경은 사뭇 달랐다. 사회적 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기간이 오는 4일 만료되는 가운데 검찰이 이르면 내일 김 전 차관과 주요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김 전 차관이 지난달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4일 구속 기간 만료 전 재판 넘기고 수사 결과 발표[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뇌물수수와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기간이 오는 4일 만료되는 가운데 그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르면 3일 김 전 차관과 주요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구속된 이후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김..
성상납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더팩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2014년 비공개 조사 후 5년여만[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뇌물수수와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5년여 만에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검찰 수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9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검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김 전 차관도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15일 검찰진상조사단의 소환 조사는 불응한 바 있다.수사단은 이날 소환 조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게 금품과 성접대 등을 받았는지 캐물을 방침이다. 윤 씨를 함께 소환해 대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이르면 다음 주 김학의(사진)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광주고검장 이임식 당시 김 전 차관./광주고검 제공A씨 '별장 성 접대' 동영상 등장인물[더팩트ㅣ최영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내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3년 경찰·검찰 수사 당시 '별장 성 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다.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성폭행해 피해를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받고, 당시 정황에 대한 진술을 들을 방침이다.검찰은 우선 A씨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분석, 김 전..
YTN 홈페이지 캡쳐성폭행 주장 여성 '무고' 고소 이어 동영상 공개 YTN에도 강경[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별장 성접대·성폭력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 수사단의 조사를 앞두고 반격 태세를 들어갔다. 자신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한 데 이어 별장 성범죄 의혹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 영상을 공개한 YTN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면서도 간간히 취재에 응해 의혹 반박에 나선다. YTN은 12일 오전 "김학의 사건의 출발점이 됐던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을 언론사 최초로 입수했고, 국민의 알권리와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한다는 차원에서 일부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기존의 저화질 화면과는 달리 김 전 차관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났..
과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이 약 2주가 남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한국여성의전화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세정 기자문재인 대통령 "철저한 수사 당부...법무부 19일 결론[더팩트ㅣ송은화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오는 5월 말까지로 활동기간을 2개월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하지만 아직 활동기간이 연장된 것은 아니다.법무부는 18일 이같은 검찰 과거사위의 결정을 통보받았고, 해당 사항을 검토해 19일 법무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최근 '고(故) 장자연 사건'과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재수사 ..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아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동영상을 두고 검찰과 경찰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 소환조사가 예정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정문에서 취재진이 소환 예정 시한이 지나도록 김 전 차관을 기다리고 있다./남윤호 기자"동영상 속 인물 김학의" vs "영상은 혐의와 무관"[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감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의 중심인 '김학의 동영상'을 두고 검찰과 경찰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이 동영상 인물에 대해 "육안으로 봐도 김 전 차관임이 분명하다"고 밝히면서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에 검찰은 무혐의로 처리했다는 것에 대해 비판여론이 제기됐다.하지만, 17일 검찰 등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