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위한 행진곡②] 중국은 ‘회귀’ 홍콩은 ‘반환’…가깝고도 먼 사이
16일 오후 홍콩 빅토리아 파크 인근에서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법 폐지를 촉구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홍콩=이동률 기자다음달 1일 반환 22주년…“중국 위해서도 홍콩 자치권 보장해야”[더팩트ㅣ송주원 인턴기자] 1990년대 한국에 홍콩영화 열풍을 일으킨 ‘중경삼림(重慶森林)’에는 두 명의 경찰이 등장한다. 경찰 663(양조위)과 ‘경찰 223’(금성무)은 뭔가 불안하고 혼란스럽다. 전문가들은 반환을 코앞에 둔 홍콩인의 혼란한 심리를 담았다고 분석한다. 이종철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전문연구원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홍콩영화 캐릭터는 하나같이 불안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며 “혹자는 이 불안함을 매력으로 꼽지만 반환을 앞두고 정체성에 극심한 혼란이 온 당시 세대를 대변한다”고 풀이했다.1840년 영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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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23.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