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12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심재철(62) 원내대표 등 옛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의원 100여명이 문희상(75) 국회의장과 국회를 상대로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한 공개변론을 진행했다.헌법재판소 전경/더팩트 DB'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 통과 적법성 심판대에[더팩트ㅣ헌법재판소=송주원 기자] "같이 온 변호사가 미열이 좀 있어서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실물화상기 변론을 준비해 왔는데…양해해 주신다면 실물화상기 옆에서 화면을 띄우며 변론을 진행하겠습니다." (피청구인 측 대리인)"허용하겠습니다. 다만 변론의 기본적 자세는 유지해주세요." (헌법재판관)'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놓고 옛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등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이 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7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해명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최종합격 소식 들은 이석채는 "잘됐다"[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자녀를 KT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61) 자유한국당 의원이 KT 임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잘 부탁한다"며 직접 인사청탁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KT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한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74) 전 KT 회장 등의 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증인으로 출석한 서유열(63)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2011년경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저와 이 전 회장, 김 의원이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며 "당시 김 의원이 (이력서가 든) 흰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전 제수, '위장이혼' 의혹 부인…사모펀드 투자사 "조국 부인이 투자한 줄 몰랐다"[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가족을 향해 제기되는 의혹을 놓고 "실체적 진실과 다르며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준다면 즉각 출석해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전 제수는 호소문을 내 위장결혼·위장매매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후보자 부인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도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조 후보자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저의 현재 가족..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해명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KT 정규직 자리도 '뇌물'인가…법조계 "가능한 이야기"[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김성태(61) 자유한국당 의원이 KT에 자녀를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2년 국정감사에 출석하라는 압박을 받던 이석채(74) 전 회장에게 딸 김모 씨를 채용하도록 인사 청탁을 했다는 것이다. 검찰이 채용비리로 뇌물죄를 적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같은 사건에 연루된 이 전 회장을 비롯한 KT 임원진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직무를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취한 것이 핵심인 뇌물죄에서 딸의 부정채용을 뇌물로 볼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하다.김 의원이 받는 뇌물죄는 형법 제..
자녀의 KT 그룹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딸 이력서 없이 공채 합격" 최종 확인[더팩트ㅣ송주원 기자] KT에 딸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조사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22일 "김 의원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김 의원에게 청탁을 받은 이석채 KT 전 회장의 지시로 김 의원의 딸이 서류전형과 적성검사를 건너뛴 채 인성검사부터 채용 절차를 밟도록 편의를 제공받았다고 본다.김 의원의..
여상규 법사위원장에게 선서문 제출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왼쪽)야당은 윤 전 용산세무서장…여당은 황교안 대표 도마에[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송주원 인턴기자] 8일 국회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윤우진·황교안'이 뇌관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수사 개입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맞불 카드로 꺼내들었다.윤우진 전 세무서장 의혹은 그가 윤석열 후보자와 막역한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이라는 데서 시작한다.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해외 도피했고, 강제송환된 뒤 무혐의 처리됐다는 게 뼈대다. 이 과정에서 윤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시켜 주는 등 무혐의 처리 과정에 개입했..
윤석열 청문회에 임할 국회 법사위 검사 출신 의원들. 사진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금태섭, 송기헌, 백혜련(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진태, 주광덕, 김도읍(이상 자유한국당) 의원.법사위 17명 중 11명 수사대상..."청문회 할 자격 있나"[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유난히 일체감이 강조되는 검찰조직에서 한 솥밥을 먹던 선후배들이 창과 방패로 만난다. 8일 열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뛸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검사 출신 의원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법사위 소속 검사 출신은 총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간사인 송기헌(사법연수원 18기), 금태섭(24기), 백혜련(29기), 자유한국당은 간사인 김도읍(25기), 김진태(18기), 주광덕 (23기) 의원 등 각각 3명씩이다. 범위를 넓히면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8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다. 사진은 2018년 10월 19일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 후보자의 모습 /더팩트 DB증인 5명 채택...관심 끈 배우자·장모·황교안은 빠져[더팩트ㅣ송은화 기자] 7월 8일 오전 10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인사청문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꾸려진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청문 질의서 답변 준비에 주력하고있다. 준비단은 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청문회 개시 48시간 이전인 5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윤 후보자는 아직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특별히 내놓진 않고 있다. 답변서를 제출하는..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뇌물수수 혐의[더팩트ㅣ이동률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3일 오전 영장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뇌물수수 혐의[더팩트| 장우성 기자]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우현(62)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억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청탁 등 19명에게서 43차례 총 11억81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관급 공사 수주 청탁 대가로 1억2000만원을 받은 혐..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임세준 기자법원 "증거인멸 우려있다"[더팩트ㅣ장우성 기자] 2012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KT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이석채 전 KT 회장이 30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이 전 회장을 3월22일 처음 불러 조사한 뒤 지난 25일 두번째 소환만에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이 전 회장의 최측근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2012년 당시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상효 전 전무도 구..